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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은 잘 아시죠? 사람 질리게 만드는 축농증의 다른 이름이 바로 부비동염입니다. 단순히 비염이라고만 생각했던 증상이 심해져 집중력을 흐리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특히 학생들의 경우 빨리 조치를 취해주는 게 중요해요. 이번에는 부비동염의 치료방법과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부비동염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축농증 입니다. 하지만 이 질병을 이해하기에는 부비동염이란 이름이 더 적합해요. 왜냐하면 이름 그대로 부비동이란 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니까요.

 

부비동이 뭔지를 알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 얼굴에서 호흡기에 해당하는 코 안쪽에는 비어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노래하시는 분들이 공명점으로 이용을 한다는 코 주변의 공간들이 바로 부비동이에요. 이곳에는 축축한 점액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코로 들이마신 숨의 습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합니다. 그리고 영어를 발음하기 시작하면 기름을 바른 듯이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어의 연음을 이용하는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비동을 울려서 발음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이쯤 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시죠?

 

부비동염은 바로 이 공간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부비동염의 원인은 뭘까요?

보통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따라서 부비동염 증상의 원인도 아주 다양해요. 먼저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가 걸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단순히 구조적으로 잘 부어오르는 환경을 갖춘 사람도 있습니다. 코 뼈가 휘어서 수술을 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부비동염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수술을 결정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 심각하게 들리겠지만 종양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영장을 다녀와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고 급격한 기온이나 습도 변화를 겪고나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청결하지 못한 환경과 공기, 면역력이 무너지는 영양상태, 심지어는 외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등 원인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라는 말인데 이런 거 다 조심하면서 살기보다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처리를 해주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인 듯합니다. 

 

 

부비동염의 증상

부비동염은 가볍게 스쳐지나갈 수도 있지만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명을 급성과 만성이라는 말을 붙여 나눠줍니다.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 이라고요.

 

급성 부비동염이 걸리면 증상이 감기와 비슷합니다. 당연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얼굴 앞쪽으로 통증이 있을 수가 있어요. 또 열과 두통이 동반되고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성이 되면 아주 골치가 아파져요. 치유되기 전 까지 코막힘이 지속되고 농도가 짙은 콧물이 흐르거나 목 뒤로 흐르며 호흡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다른 부작용을 불러오는데 정신을 멍하게 할 수 있고 집중력과 판단력의 수준을 상당히 낮춰놓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만성 부비동염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보다 성적이 낮거나 공부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다른 증상으로는 두통이 느껴질 수 있고 누렇거나 회색 비슷한 가래가 뱉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겪게 되면 삶의 질이 낮아진다고들 해요. 그러니 아이들의 경우 고생이 길어지기 전에 증상이 감기 같은 증상이 한주를 넘어가면 병원을 찾아가 부비동염을 구별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아!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자기 자신은 냄새를 잘 못 맡아서 눈치채기 쉽지 않은데 구취가 심하게 날 수 있어요. 주변 사람들이 고통받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 주세요.

 

 

부비동염을 진단하는 방법

많은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코 안쪽을 들여다보며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런 과정은 일차적인 진단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방사선이나 CT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코 내부의 기형적인 형태나 혹이 발견되는 등 자세한 진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권유에 따르시면 됩니다.

 

 

 

부비동염의 치료 방법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일차적인 목표는 만성으로의 진행과 혹시 모를 합병증의 발생을 막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강 분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이삼일 만에도 증상이 많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고 약물치료를 10일 정도 지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상을 넘어는 경우에도 치료 약물의 변화를 주는 등의 대처를 하게 되고 대부분은 한 달 이내로 치료를 마칠 수가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는 조금 더 오랜 기간이 걸리게 되는데 보통은 한 달에서 두 달 안 되는 기간에 치유가 됩니다. 역시 약물을 통한 치료가 대부분이고 병원에 마련된 의료기기로 증기를 이용한 치료를 하거나 필요에 따라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이 동반됩니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요즘에는 어디를 절개한다거나 하는 일 없이 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진행됩니다. 

 

 

부비동염을 예방합시다

일차적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집 안이 너무 건조하다면 습도를 조절하고 외출 후에 집에 들어오면 손과 발을 잘 닦아주세요. 그리고 추운 날에는 멋 부리다 고생하지 말고 생각보다 따뜻하게 입으세요. 봄철에는 꽃가루 조심하시고 비강세척법을 잘 익혀서 관리해 주세요. 그리고 미용을 이유로 코털을 전부 다 제거해 버리면 코로 들어오는 먼지등을 걸러낼 방도가 없습니다. 되도록 외출의지가 강한 놈들만 잘라 없애주시거나 너무 안에까지 칼날을 들이밀지 마세요. 최소한의 가드들을 남겨두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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